버블은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된다.
버블은 가격상승 기간이 하락기간 보다 3배이상 길고,
버블의 최대 거래량은 최고점에서 터진다는 공통적인 특성들을 갖고 있다.
최근 버블경제를 보여준 사례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페 시장이다.
타짜들의 향연이라 불릴만큼 엄청난 심리전을 보여주었던 비트코인.
이 버블의 시작은 400년전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시작한다.
17세기의 비트코인 '튤립코인'
우선 당시 유럽 상황은 1618년에 시작된 30년 전쟁
로마 카톨릭교 VS 개신교
각 교를 지지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종교전쟁 중이였다.
유럽의 강호들은 무너지고 '네덜란드'가
공중제비를 돌며 신흥 강국으로 등장 하게 된다.
17세기 초 세계최강 제국 '네덜란드'
네덜란드 상선 vs 영국+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 상선
16,000 척 20,000 척
넘쳐나는 돈을 굴리기 위해
세계 최초의 '주식거래소'를 만들어
엄청난 부를 쌓게 되고,
이후에 오스만 제국을 통해 들어온
'튤립'은 대중에게 인기를 끌게 되는데...
튤린코인이 시동을 걸기 시작하게 된다.
A : 애들아 모여봐! 요즘 튤립 코인이 그렇게 핫하데
지금 사면 떡상각임 ㄱㄱ
B : 그깟 튤립이 뭐라고 떡상임 오바하지마
A : 희귀 품종은 값이 천정부지로 솟는 다니깐.
카롤루스가 이번에 개발한 거라는데 기똥참 함 볼래?
A :이게 원래 니들인 알던거잖아?
A : 이제 이런것도 나옴. 니들도 빨리 사셈
요즘 이거 없음, 귀족들 사이에서 아싸새끼됨.
근데 꽃 피고 나면 끝나는거아님?
A : ㄴㄴ 내년에 또 핌, 그리고 구근으로 거래되서 거래도 간편하고, 개꿀임
저새키 왜캐 아가리를 잘터냐..
음...아싸가 될 순 없지. 내일 바로 사러가야징
a : 님들 그거들음? 요즘 귀족들 사이에서 '튤립'이 핫하다던데
자고나면 가격이 오른데, 우리도 인생역전 가야하지 않냐?
b : 요즘 어딜가도 튤립 애기만 하던데 진짜 사야하나?
c : 아직도 튤립코인 안산 흑우 없제?
지금 재고 없어서 못살정도임
튤립 주세요~ 튤립 주세요~
님들 재고 없음, 몇달 후에나 나올듯
그럼 그때 들어오는거 내가 다 살게, 나랑 계약하자.
(이렇게 최초의 선물 거래가 이루어지게 된다.)
근데 이거 이러다가 정부에서 규제 하는거 아니냐?
네덜란드 정부 : 님들 왜 븅신처럼 왜 시장바닥에서 거래하셈?
규제하나보다....
님들 우리가 어떤나라임?
(21세기에는 대마, 동성애결혼, 매춘, 안락사 다 쌉가능한 개방적인 나라 입니다!)
이제 여기서 거래하셈.
우리가 그래도 최초로 주식거래소 까지 세운 곳인데,
이번에는 튤립거래까지 할 수 있게 만들어드림. 맘놓고 하셈. 헤헤
튤립코인 가즈아~
야 이거 너무 한거 아니냐?
뭔 튤립 한뿌리 가격이 5,000길더가 넘냐?
내 연봉 335길더 인데...일할 맛 안나네...
이거 떄려치고 우리도 튤립이나 사자.
튤립버블은 귀족,원예상으로부터 시작해서 농부, 하인, 빈민까지 확산된다.
'셈페르 아우구스투스' 가격 6,700길더
(장인 숙련공의 연봉에 20배)
이렇게 치솟던 튤립가격은 3개월만에...
<1637년 2월3일 시장붕괴>
머슨일인고? 잉?
야 튤립코인 왜저럼? 내가 잘못 보는거임?
아직도 튤립코인 들고 있는 흑우 없지?
아...인생... 암스텔강 물 온도 괜찮은가?
꺼질꺼 같지 않던 튤립버블은 최고점 대비 93%까지 빠지게 되면서 마무리 되게 된다.
튤립버블은 소수의 파산자와 벼락 부자를 남긴 채 튤립 마니아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 후에는 절제, 금욕을 취지로 하는 칼빈주의 미덕관이 부활하게 되었다.
왜 튤립 이였을까? 버블의 대상은?
1. 거래 시장이 형성 - 튤립 선물시장 (튤립 뿌리를 매매)
2. 미확인 미래가치가 있을 것 - 귀족들의 허영심
3. 공급이 제한적일 것 - 돌연변이 튤립의 희소성
왜? 네덜란드에 버블이?
네덜란드는 ①주식회사 체제를 만들어
위험분산(유한책임),
주 발행(대규모 자본 조달),
소유와 경영의 분리(전문경영인 체제)
대규모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됬었다.
②버블은 당시 최강국에서 발생한다.
신용이 좋아야 부채가 많을 수 있고, 그래야 버블이 생긴다.
버블이 안터질꺼같은 이유는 그 나라가 최고의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비슷한 경우로
그 예를 가장 잘 보여주는것이 일본이다.
1970~1980년대 까지 일본경제의 엄청난 성장은 부동산에 버블을 불러왔다.
Q.1989년 일본땅을 팔면 미국땅을 얼마나 살 수 있었을까요?
A. 2배
그 후 버블이 꺼지면서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겪에 됩니다.
버블현상은 문제는 자원이 필요한 곳으로 가지 않고 투기성 자산으로 몰려,
자원이 비생산적인곳에 쓰이게 되고, 버블이 붕괴되면 개인과 사회를 망가뜨리게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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